경상남도의사회는 지난 28일 오후 4시 30분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제 60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확정했다.
이날 경상남도의사회는 권해영 신임 회장(진주 아름다운 여성의원) 취임식과 함께 임원진을 개선해 부회장에 최신철(녹십자의원), 최성준(서울피부과의원), 최장락(최장락내과의원), 강상재(진주백병원), 한정실(한정실소아청소년과의원), 주광균(신일외과의원), 이천형(신일외과의원)씨등 7명을 선임했다. 의장으로는 前 의사회장인 김홍양(동마산병원)씨를 선출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대비 700여만원 증액된 총 4억1,580만여원으로 확정하는 한편 올해에는 ▲지역사회참여사업 ▲보건의료정책참여사업 ▲정치세력화사업 ▲회원단합사업 ▲회원고충처리사업등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총회 상정안건으로 ▲정부 의료정책 분석 및 대안제시를 위한 대책기구 상설화 ▲언론대책팀 신설 운영 ▲의약분업 재평가 및 선택분업제도 도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인력수급 대책 마련 ▲수가현실화를 위한 협상방식 개선방안 마련) ▲영리법인에 대한 의협 차원의 명확한 입장과 대책 마련 ▲의협 회장 선거제도를 기표소 투표로 전환 ▲의협이 의사단체 대표로 수가협상을 하는 것을 반대하는 직역단체는 직접공단과 협상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정관에 명시 ▲회원이 타지역으로 전출시 회비를 정산하여 해당 시도로 이관하여 이관된 시도의 회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을 채택했다.
한편 이어 6시 30분부터 안홍준 국회의원, 권정호 경남도 교육감, 황철곤 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4대 경상남도의사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권해영 회장은 “지금 의료계는 저수가로 인해 생존의 기로에 놓인 병의원이 늘어가고 영리법인 허용, 민영보험도입논의 등 시대적 상황이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신뢰하는 반듯한 의사회, 능률적인 경상남도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권해영 회장은 1952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고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진주에서 아름다운여성의원을 개원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의쟁투 위원장과 진주시의사회장, 경상남도의사회 부회장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