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담배회사의 지원을 거부하도록 보건의료 단체와 전국 대학 및 의과대학에 이에 대한 홍보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의회는 “최근 우리나라 담배회사가 사회공헌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막대한 자본을 풀어 대학 교수 및 단체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정적 지원은 궁극적으로는 자사의 홍보 또는 판촉 활동을 위한 것으로서 학계 및 학자들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이나 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한 비윤리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세계적으로는 이미 학자 및 단체의 조사·연구 사업에 담배회사의 지원을 저지하자는 캠페인을 보건의료인의 행동강령 선언이나 인터넷 공지를 통해서 벌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담배회사가 생존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그 대가로 담배회사의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를 기대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연구를 한다는 것은 당연히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