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지난 28일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베어코스에서 개최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배 제 1회 한국시각장애인 골프대회’가 26명의 시각장애인 골프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전맹(B1) 부문 우승은 김진원(52) 선수가, 준우승은 윤상원(46) 선수가 차지했으며, 약시(B2) 부문에서는 고영배(43) 선수와 조인찬(56) 선수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맹과 약시 부문 통합으로 치뤄진 여자부 우승과 준우승은 각각 양정옥(39) 선수와 최정희(49) 선수가 차지했다. 특별상인 롱기스트상과 니어리스트상은 201m 장타를 기록한 임동식(47) 선수와 공을 핀에 2.1m까지 붙인 일본의 미쯔자와 다케시(73)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마음으로 보는 눈과 몸으로 보는 눈의 완벽한 조화’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시각장애인 골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각장애인 들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는 물론, 일반인들의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한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대한민국 최대의 안과전문병원이자 KPGA 공식 파트너 병원으로, 선수들의 눈 건강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초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2명으로 구성된 ‘TEAM 김안과병원’ 골프단을 창단한 바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병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 선수들과 서포터들을 보면서 시각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다름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얻게 되었다”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내년 2회 대회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국내 시각장애인 골퍼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사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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