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원장 허용) 장애예방실은 「장애예방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장애예방세미나를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005년 170만명에서 2008년 213만명으로 3년 사이에 약 43만 8천명이 늘어나 전체 25.8%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장애인의 90.0% 즉, 장애인 10명중 9명이 질병(55.6%)과 사고(34.4%)로 인한 후천적 장애발생으로 분석된다.
이는 어느 정도 장애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건강증진과 사고예방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높아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재활원 관계자는 “장애의 발생은 장애인 본인에게는 활동제약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어려움을 초래하고 경제활동참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장애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의학적, 사회적으로 이를 예방하는데 일차적 노력을 하여야 하고, 일단 장애가 발생하였을 경우는 그 장애를 극소화하여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장애로 인한 손실이 최소화 되도록 이차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장애예방세미나는 이런 장애예방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애예방사업의 전문가 들을 모시고 장애예방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여 보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애예방사업의 현황, 장애예방사업의 발전방안 및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