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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기형 「오닉스」 치료 선 보여
부천성모, ‘뇌혈관 시연 심포지엄 개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소장 백민우교수)은 지난 5일 제 3회 ‘뇌혈관 시연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996년과 2007년에 이어 3회째로 국내외 신경외과 의사 100여 명이 참석,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뇌혈관질환의 신치료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강의와 화상을 통한 뇌혈관 치료의 시연으로 구성되었다.

대동맥류 코일, 두개 내 및 개두술 스텐트와 뇌혈관기형 색전술, 대뇌혈관조영 색전술 등 다양한 시연이 실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관내시경의 대가로 알려진 중국의 수도의과대학 천단병원의 웨이 지엔 장 교수와 대만의 창경기념병원의 호 파이 옹 교수가 연자로 초빙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물질인 오닉스(Onyx)를 이용한 다양한 뇌혈관기형 시연과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뇌혈관기형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세미처럼 뭉쳐져 있다 경련발작이나 뇌출혈을 일으켜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뇌혈관 질환의 하나이다.

발생빈도는 다른 뇌혈관질환에 높지 않으나, 치료가 어렵고 뇌혈관 치료의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어야 하는 질환으로 치료성적이 뇌졸중 치료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로 삼을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뇌졸중센터는 지금까지 422건의 뇌혈관기형을 치료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뇌혈관기형치료에 쓰이는 오닉스는 액체상태의 물질로 피와 섞이면 자연적으로 굳어져 뇌혈관 기형을 막을 수 있는 신개발 물질이다.

기존에 혈관기형을 막는 것으로 사용해 오던 물질에 비해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물질 자체의 특성으로 이전에는 여러 번에 걸쳐 혈관기형을 막았는데, 오닉스라는 물질은 1~2번 만에 혈관기형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유럽 및 미국 등 뇌혈관 기형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는 오닉스 시술은 국내에 2007년 도입되었으나, 뇌혈관기형 색전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돼, 현재는 10여 곳의 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가톨릭대학교 뇌졸중센터의 백민우교수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의 뇌졸중센터는 국내 최초로 뇌혈관 스텐트 성형술에 성공하는 등 국내 뇌혈관 치료의 선두에 서 있다”면서 “현재 모든 의술은 최소침습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뇌졸중 분야 역시 뇌혈관 치료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에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문적 교류를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09-12-08,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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