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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음주 유방암 위험 3배

하루 캔맥주 1개 이상 섭취, 유방암 발병 3배증가

하루에 캔맥주 1개 분량 이상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하는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에 비해 유방암 발병 확률이 3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산케이(産經) 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愛知)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7년6개월간 전국 40-79세 여성 3만6천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기간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모두 511명이었으며 통계 결과 알코올 섭취량이 하루 평균 15ｇ 이상인 여성의 유방암 발병빈도가 뚜렷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코올 15ｇ은 캔맥주 350㎖ 1개(14ｇ)의 함유량을 약간 웃도는 양이다. 하지만 캔맥주 1개에 못미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는 전혀 마시지 않는 경우와 유방암 발병률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시면 유방암의 증식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4-09-15, 12:4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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