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2009년 식약청으로부터 총 19건의 다국가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2009년 임상시험 승인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금년에 63건 (진행중인 임상시험과 새로 시작하는 임상시험 건수 합산)의 다국가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1년에는 이 수치가 83건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노바티스가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한국에서 진행중인 다국가임상시험 중에는 알리스키렌-암로디핀 복합제 임상시험,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인다카테롤’ 임상시험,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핑골리모드’ 임상시험, 간암에 대한 ‘아피니토’ 임상시험 등이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유치, 참여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는 주로 노바티스 본사에서 신약 허가용 임상자료를 형성하는 중추적 임상시험들이다.
또한, 2006년 전체 임상연구의 9%를 차지했던 제 1상 및 2상 임상연구도 2011년에는 27%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 본사 국제임상연구조직 ICRO(International Clinical Research Operations)의 정회원 국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6년 노바티스 본사 항암제 사업부는 한국을 항암제 임상연구 관련 ‘임상연구 투자 확대 국가’로 지정해 적극적인 임상시험 유치를 가능하게 했다.
한국노바티스 의학부 최종태 상무는 “노바티스는 탁월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의 우수한 임상연구 인프라와 연구진들에 힘입어 다국가임상시험 참여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_0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