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개원 31주년을 맞아 161병상을 증설해 1,320 병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Great Hospital(좋은 병원)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0년 이뤄낸 경영 안정 위에 7,8층 교수실을 병동으로 전환함으로서 환자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Great Hospital(좋은 병원)로 도약할 방침이다.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6일 7,8층 교수실을 161병상의 병동으로 전환 공사와 이전‧배치를 마무리하고 병상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입원 대기에 따른 환자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병상 증설로 BMT(조혈모세포이식) 26병상, 신경계 및 내과계 병상 등 161병상이 늘었다.
이 중 감염 등에 대한 우려로 격리되어 집중 감염관리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격리병동이 18병상 들어섰다.
특히 3층에 있던 외래항암주사실은 8층으로 확장 이전해 ‘통원치료실’로 이름을 바꾸었다.
총 44석으로 구성된 통원치료실의 이름은 ‘암’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을 줄이고 ‘주사실’보다 편안한 어감을 위해 환자와 교직원 공모를 통해 채택되었다.
통원 치료실에는 16개의 암체어를 설치하여 1~2시간 가량 짧게 항암제를 맞는 환자들이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나는 161병상 중 일반 병실(5인실)은 125병상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해 병원의 수익에 급급하지 않고 환자를 위하는 서울성모병원의 경영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병원의 5인실은 1인실과 차별없는 전동침대, 병실마다 있는 샤워시설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홍영선 병원장은 “이번 161병상 증설로 그동안 입원 대기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 서비스 만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역사가 시작된지 31년째 되는 해인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며 교직원 모두와 함께 Great Hospital(좋은 병원)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도약(跳躍)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해 안팎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대학병원의 성장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일일 외래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말 이미 하루 외래 환자가 7,000명을 돌파했다.
새 병원이 개원하기 전 3,700명(2008년)이었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운 성장세이며, 2009년 6,000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됐다. 작년 6월 임상 연구에 관한 국제 인증인 AAHRPP 인증에 이어 7월 진료 중 환자 안전에 관한 글로벌 수준을 입증하는 JCI인증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진료와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11월에 있었던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평가인증도 통과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진료와 연구 수준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임상과 연구가 조화된 세계적인 면역질환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설립되었으며, 다각적인 면역질환 치료 및 면역 질환의 예후 판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으로 진료와 연구 수준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해외의료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국제 의료보험사와 진료비 직불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1월 중국 길림대학교 베슌제일병원과 합작해 중국에 문을 연 상미한중성형센터를 개소했고, 얼마 전 우리 의료진이 성공적으로 첫 수술을 마쳤다.
*국내 의료를 선도하는 진료 성과
2010년에는 진료 성과도 그 어느 해보다 뛰어났다.
서울성모병원과 美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SKCC)의 위암 환자의 치료결과를 직접 비교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이 생존율에서 30% 높아 우리나라 위암 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게다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에 맞는 새로운 위암병기 시스템인 ‘hybrid TNM 병기분류’ 체계를 제시하기도 했다.
심정지환자의 저체온요법으로 생존률 2.5%에서 23.2%로 향상시킨 임상성과를 기록했으며, 국내 최초로 급성골수성백혈병과 만성신부전증(신장이식)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해 총 318례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해 국내 최초 조혈모세포이식 연간 300례를 돌파해 세계 유수의 조혈모세포이식기관과 질적·양적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조혈모세포이식의 30%를 실행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한 뇌종양 수술도 연간 300례를 기록해 이 분야 국내 정상급으로 거듭났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기 전과 비교하면 2.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로봇(다빈치S)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 100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1993년 6월 22일 첫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이래 간이식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서울성모병원의 간이식 수술은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월 10건을 시행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중증도가 높은 질환에서 성장을 거듭해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의 위상에 맞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외에도 국내 유일 24시간 통증전담의 상주하는 통증센터, 생명존중 이념에 따라 선천성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가톨릭선천성질환센터, 급성 뇌졸중 환자 등의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위한 뇌졸중 집중치료실 등을 개설해 환자의 편의를 높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술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혈액투석 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간호 관리 1등급을 받았으며, 뇌사판정대상자 우수관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톨릭정신으로 이웃 사랑에도 앞장서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정상급 병원들 중 유일한 가톨릭병원으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해 병상확대규모 2.35배를 초과한 2.64배의 자선진료를 시행해 어려운 환자들에 희망을 주었다. 또한 양안을 모두 실명하고 힘겹게 삶을 이어온 몽골인 엥헤 씨의 개안 수술 등 어려운 환자들의 무료 수술에도 앞장섰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은 국토해양부가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중인 재활전문병원의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되어, 교통사고 환자들의 신체적 후유장애 뿐 만 아니라 정신적 재활치료와 취업까지 도울 수 있는 전인적 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3월에는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환우 등 해외 불우 환우를 돕기 위해 홍보대사 임형주 씨와 함께 자선 콘서트를 열어 전석이 매진되는 등 사회 각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