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일본 테이진사가 개발한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브릭80mg’(Feburic. 성분명:febuxostat 80mg /페북소스타트 80mg) 의 국내발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페브릭은 테이진사가 연구, 개발한 고활성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 (Xanthine Oxidase Inhibitor, XOI)로 잔틴을 요산으로 전환시키는 효소인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하여 통풍의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산 농도의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신약이다.
이 제품은 기존 알로푸리놀 제제에 비해 ‘잔틴 산화효소에 대한 친화력(affinity) 및 선택성(Selectivity)이 우수하여 다른 퓨린(Purine)화합물의 대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요산치를 치료목표까지 확실히 저하,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페브릭’의 국내가교임상을 담당한 서울대학교병원 송영욱 교수는 “10개의 대학병원에서 무작위-대조 임상으로 요산농도가 8.0mg/dL 이상인 통풍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유효성 평가 결과, 목표요산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이 페북소스타트 80mg투여군이 80%, 알로푸리놀 300mg투여군이 58%로 나타나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페브릭’은 2008년 4월 Ipsen사(프랑스)가 EU EMEA( European Medicines Agency. EU 의약품 허가 당국)의 허가를 획득한 이래 2009년에 미국TAP社(2월)와 SK케미칼(6월)이 차례로 자국 내 승인을 받았고 현재 최신 통풍치료제로 소개되고 있다.
통풍은 고요산혈증에 의해 생성된 요산염 결정이 관절 및 주변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특히 40~5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국내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인구에서 100명 중 3명 이상 꼴로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도 식습관의 서구화나 장년, 노년층의 증가가 가속화됨에 따라 통풍 환자수가 매년 10%이상 증가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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