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광학화상시스템(의료용/코스메틱용/산업용)과 고주파수술기분야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썸텍(www.sometech.com)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열상발생기(제품명 ThermoCon)]개발에 성공하였다고 17일 밝혔다.
고주파열상발생기는 바늘의 끝에서만 고주파가 전달되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바늘을 경피적으로 인체에 삽입하여 바늘 주위의 인체조직에 열을 발생시켜 조직부위를 응고시켜 치료하는 최첨단 의료장비로 현재 국내는 미국의 Radionics, 영국의 RDG Medical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특징은 8W 출력의 저출력 모드(Low Power Lesion)와 50W 출력의 고출력 모드(High Power Lesion), One-shot 출력제어가 가능한 타이머 모드(Timed Lesion)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수입되고 있는 고주파열상발생기가 통증치료분야에만 적용되는 것에 비해서 다양한 임상적용이 가능하고 온도콘트롤 Feedback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이에 따른 수입대체효과, 수출증가 및 시장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출력 모드는 국소마취후 방사선 투시하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부위를 확인하여 특수하게 절연된 바늘을 찔러 신경부위에 위치시키고 섭씨 80℃ 정도의 고온을 60초에서 120초정도 동안 가해서 해당 신경을 응고시켜 신경을 차단시킬 수 있으며 또한 펄스형태의 출력을 이용하여 신경을 한시적으로 마취시킬 수도 있어 척추후 관절증에 의한 허리통증, 척추신경근증에 의한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 얼굴의 삼차신경통, 반사성 교감신경위축증 등의 질환에 적용 가능하며,
고출력 모드는 경피적으로 2cm 깊이 내외에 위치하는 3cm 정도의 직경을 가지는 종양조직에 절연된 바늘을 찔러 섭씨 80℃ 이상의 고온을 10분 정도로 가해서 해당 종양조직을 괴사시킬 수 있어 최소 침습적으로 종양조직의 제거가 가능하며, 외과적 수술에 비해 회복속도도 빠르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타이머 모드는 수초 또는 1초보다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인 고주파 출력을 가해서 조직 내부를 응고시킬 수 있어 디스크성형술, 절립선비대증, 자궁근종응고치료술, 사각턱에 대한 교근축소술, 코골이수술, 만성비염 비갑개수술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주요 수요처로는 종합병원의 마취과/신경외과와 통증클리닉, 비뇨기과,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등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제품이 11월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국제박람회[MEDICA 2004]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4-11-17, 21:3
- Copyrights ⓒ 성인병 뉴스 & cd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_0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