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업중앙회가 11월 수능시험을 앞두고 시험공부를 하는 수험생의 체력 보강에 좋은 약선음식을 선보여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말 코엑스전시장에서는 우리 고유의 웰빙 음식인 한식의 세계화를 위하여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한 2011 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한국음식업중앙회 주최로 열려 4만 여명의 인원이 관람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외식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인 “몸에 약이 되는 약선음식(藥膳飮食)” 이었다. 약선음식은 수험생, 어린이, 원기 회복, 다이어트, 노화 예방, 피부 미용 등 6테마 41종이 전시되었다. 특히 수험생에게 약이 되는 약선음식은 수능 시험을 앞에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 인기가 좋았다.
이번 박람회 약선음식을 주관한 한국약선음식개발원(원장 정은수, Tel 031-449-6124)에 따르면 “수험생은 신체의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각종 생리기능이 성인에 근접하고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과 학습효과를 올려야 하는 시기에 생장발육과 학습능력에 효능이 있는 약선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이러한 음식으로 진피(귤껍질)장조림, 구기자·대합찜, 산수유·연근조림, 녹차더덕전을 추천하였다.
서울시는 유럽으로부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K-POP 열풍과 함께 외식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약선음식을 외국인 관광에 접목시켜 한식세계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藥膳飮食은 한약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평상시에 음식으로 만들수 있는 재료로, 시민건강과 함께 한식세계화의 좋은 테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1-11-03,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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