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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조절제는 ‘캡사이신만’이 약간 효과 |
근육이완제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지 못하며, 신경조절제 중에서도 국소용 캡사이신(capsaicin)만이 어느 정도 완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 있는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의 베슨 L. 리처즈 박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통증 관리는 우선적인 조치인데, 현재 그에 대한 지침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리처즈 박사팀은 근육이완제들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리뷰와 신경조절제들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리뷰를 각각 실시해 지난 18일자 Cochrane Library에 2개의 리뷰 논문으로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126명의 대상자가 포함된 6개의 무작위 시험이 근육이완제 리뷰에 대한 영입 기준에 들어맞았다. 5개의 시험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4개는 디아제팜, 1개는 트리아졸람)을 평가했고, 1개는 조피클론을 평가했다.
그 결과 6개 시험 가운데 위약이나 비약물적 방법을 쓴 대조그룹보다 통증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경우는 없었다. 또한 근육이완제를 투여한 그룹에서 투약 중단이나 부작용 발생이 더 많은 경향까지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처즈 박사는 “현재로서는 통증 관리에서 근육이완제의 사용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경조절제 리뷰에서는 4개의 연구가 선별 기준에 들어맞았는데, 이 시험들에서는 네포팜, 국소캡사이신, 오로뮤코살 카나비스에 기반한 약물 등 3개지 약물만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네포팜에 대한 2개의 시험은 통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나 부작용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리처즈 박사는 “우리의 리뷰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네포팜의 사용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소용 캡사이신은 2주 째 위약에 비해 통증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했다. 또 오로뮤코살 카나비스 스프레이는 운동 및 아침 통증을 개선시키는 데 대해서 위약보다 우월했으나 위약에 비해 부작용이 많았다.
리처즈 박사는 그러나 “보다 널리 사용되는 신경조절제(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등)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다룰 무작위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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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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