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2)에 참가한 지멘스 헬스케어가 ‘편의성ㆍ정확성’을 내세운 차세대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 헬스케어가 선보인 기기는 3D 유방입체 자동 스캐너인 ABVS(Automated Breast Volume Scanner, 유방입체 자동 스캐너)와 초음파 기기 아쿠손(ACUSON) S시리즈(S1000, S2000) 및 X 시리즈(X150, X300PE), 차세대 당뇨병 진단기기인 DCA Vantage 등이다.
ABVS는 한 번의 스캔으로 유방의 횡단면, 종단면, 방사면, 직각방사면, 단층면 등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해내는 초음파 스캐너로 치밀유방에서도 병변을 보다 정확히 찾아낼 수 있으며 검사시간을 15분 내로 줄여 사용자와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멘스 헬스케어가 출품한 당뇨병 진단기 DCA Vantage의 경우 당뇨병 진단은 물론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인 신장질환 확인도 가능한 제품이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경과를 관찰하는 당화혈색소 (HbA1c: Hemoglobin A1c) 검사는 혈액 1μl(마이크로리터)만으로 6분 안에 가능하고 신장질환 확인을 위해 시행하는 미세알부민/크레아니틴 (Microalbumin/Creatinine) 검사는 7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지멘스 헬스케어는 KIMES 개막 첫 날인 지난 16일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Turn your city pink’ 이벤트를 진행해 전시관에서 핑크색 풍선을 배포했으며 유방암 기부를 위한 홈페이지(www.siemens.com/pink)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KIMES 2012를 통해 의료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지멘스의첨단 의료기기를 보다 친밀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점차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검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2-02-17,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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