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계 제2형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과 병용치료 시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연구자료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제72회 미국 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 되었다.
이번 발표된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위약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크게 감소한 가운데, 저혈당, 중증 저혈당과 안전성은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바티스는 당뇨병 진단 2년 이내에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병용하여 조기에 사용 할 때 제 2형 당뇨환자에서 치료 기간 경과에 따른 혈당 조절 효과를 관찰하는 5년 임상연구인 VERIFY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VERIFY연구는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조기 사용시 효과를 알아보는 최초의 임상 연구이다.
기존 연구에서 단독요법만 받은 당뇨병 환자들의 절반이 3년내 목표 혈당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노바티스 본사 일차의료사업부 개발총책임자인 데이비드 모리스박사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가브스 임상연구결과와 VERIFY 연구 착수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바티스의 당뇨병 연구 개발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가브스를 좀 더 조기에 사용했을 때 장기적인 잇점을 알아보는 VERIFY 연구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가브스에 관한 임상연구결과와 기존연구의 분석 연구결과들이 이번 학회에서 초록, 포스터 발표, 구두발표 등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 중에는 중등도에서 중증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1년 연구의 결과도 있었다.
36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 가브스를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추가투여 하였을 때 위약 투여군 대비 당화혈색소 수치가신장애 동반 환자군에서 임상적 및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위약군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또한, 노바티스는 현재까지 실제 진료현장에서 실시된 최대 규모의 제2형 당뇨병 관찰연구 중 하나인 EDGE의 초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5,0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글로벌 관찰 연구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의사들이 병용요법을 처방하는 시점이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DGE 연구의 전체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뇨병에서 고혈당의 원인인 알파와 베타 췌장 섬세포에 모두 작용하여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능력을 개선시킨다.
가브스는 현재 한국, 유럽연합을 포함해 86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공동판촉하고 있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2-07-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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