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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트레이닝,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효과적

웨이트 트레이닝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근육 탄력도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라 트로브 대학의 물리치료사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건강상태를 개선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상태가 더 악화되므로 이런 운동을 하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었다.

3년 전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고 라 트로브 대학의 임상시험에 참여한 조이 홀은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후 전반적으로 신체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홀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더 많은 에너지를 줬고, 이제 전반적으로 더 강해진 느낌이다. 매우 만족스럽고 도움이 된다"면서 "예전보다 더 잘 걸어 다닐 수 있고, 글씨는 정상인처럼 잘 쓸 수 있다. 사실상 모든 것이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시드니 dpa=연합뉴스)kjh@yna.co.kr

[손용균] 기사입력 2004-12-20, 22:18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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