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비대상성 심부전(ADHF) 환자들에서 혈청 염화물 수치가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클리블랜드클리닉의 W.H. 윌슨 탕 박사와 예일대학교 내과의 제프리 M. 테스타니 박사는 “급성 심부전은 전해질 이상에 의해 복잡해질 수 있으나, 주요 초점은 염분과 수분을 제거하는 치료 목표와 혈청 염분 수치의 임상적 중요성으로 간주돼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염화물 수치가 염분과 수분의 균형에서 중요한 생리적 역할을 한다는 강한 혐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혈청 염화물 수치를 포착하여 데이터 분석의 일부로서 다룬 연구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탕 박사와 테스타니 박사 연구팀은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환자 1,318명과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환자 87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ADHF로 입원한 후 입원 당시 혈청 염화물 수치의 예후적 영향력을 조사했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코호트의 경우 염화물 수치가 높은 경우 좌심실박출률(LVEF)과 베타-차단제 및 RAS차단제 사용, 신기능부전의 증가가 양이 연관성을 보였고, 신경호르몬 활성화 표지 및 말단장기 기능의 지수가 음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입원 당시 염화물 수치는 사망률과 역비례 관계를 보였는데, 염화물이 1유니트 증가할 때마다 생존율의 상대적 개선 효과가 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8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보고됐다.
그에 따르면 사망 위험은 염화물 수치가 96 mEq/L 미만으로 낮았을 때 증가했다. 그러나 96 mEq/L 이상의 수치에서도 유의하게 다르지는 않았다.
입원 당시 염화물 수치는 입원 당시 염분 수치보다 사망률에 대해서 보다 나은 중대한 변별점을 보여주었다. 입원 당시 염분 수치는 독자적으로 사망률과 관련이 있지는 않았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코호트 역시 입원 당시 염화물 수치와 1년 사망률 사이에 역비례 관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입원 당시 염분 수치와 사망률 사이의 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탕 박사와 테스타니 박사는 “우리는 의사들이 이 보고서로부터 급성 심부전에서 부정적인 임상 결과 위험이 증가하는 데 대해 그 동안 많이 간과됐던 염화물 수치의 영향력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관찰은 새로운 치료적 목표로서 지속적인 저염소혈증을 극복하려는 전략, 예를 들면 이뇨제를 장기간 과도하게 사용하는 방식을 줄이는 등의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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