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4월 25일 강남건진센터 회의실에서 미국 보스톤 소재 하버드의대 연구·치료 기관인 PHS(Partners Healthcare System, Inc.)와 최신의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Partners Premiere’ 협력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오병희 강남센터 원장과 PHS 데이비드 존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 기관의 소개와 조인서 서명·교환, 강남센터 투어 등 약 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Partners Premiere’는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프로그램으로 가입과 동시에 그 가족의 건강상담 및 글로벌 개인의료관리를 전담하는 전문 코디네이터(Medical Liaison)를 통해 고객의 개인의료정보 파일, 의무기록, 검사결과, 약처방결과 등을 네트워크(www.partnerspermiere.org)에 보스턴 PHS 본사에 보관, 관리함으로써 한국, 미국, 전세계 어디에서건 고객의 의료기록을 열람해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고객의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때 질병에 대한 이해와 최신 치료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과의 연계가 필요할 경우 치료를 받기까지 모든 과정을 돕게된다. 이밖에도 하버드 의대교수의 건강논평, 하버드의과대학 패밀리 건강 가이드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해외 여행중에 필요할 수 있는 필요한 의료정보 안내, 현지에 있는 전문의 및 병원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연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PHS에서 추진하고 있는 ‘Partners Premiere’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전세계 국가 중 한국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최초로 협약을 맺었다.
‘Partners Premiere’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의 건강검진 연계를 통해 보다 정확한 고객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서울대학병원 또는 하버드 교육병원과 전문의 상담 및 치료를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Partners Premiere’를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존스 대표이사는 “한국의 역동적 경제 성장, 높은 교육수준, 보다 나은 삷의 질과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요구로인해 첫번째 나라로 선택했다."며 ”앞으로 한국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우수병원을 네트워크로 구성해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전세계 어디서나 언제든지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윤대현 교수는 “‘Partners Premiere’ 협력을 계기로 PHS와 교육 및 연구 분야로 협력이 확대돼 서울대병원이 의료분야에 있어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PHS(Partners HealthCare System_은 1994년 미국 최고의 의과대학인 하버드 의과대학의 가장 큰 교육병원들인 Massachussets General Hospital과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이 합병을 하면서 생겨났다.
이후에 Dana Farber Cancer Institute(암전문센터), McLean Hospital(정신전문병원), Spaulding Rehabilitation Hospital(재활전문병원)등이 참여하면서 미국 내 병원을 기본으로 하는 가장 큰 메디컬 연구 및 치료기관이 되었다. 1811년부터 시작된 Partners 의료진 및 연구진의 성과는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과학분야에 있어서도 수많은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고 이를 통해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PHS는 하버드의과대학의 수련병원다수가 참여한 그룹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아산재단-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인식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3개월 후부터 강남센터에서 정식적으로 회원 가입을 받게 된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5-04-26, 22:51
- Copyrights ⓒ 성인병 뉴스 & cd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