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박상은 샘병원 의료원장)는 생명존중헌장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맹광호 가톨릭대(의과대학) 명예교수,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 교수, 불교생명윤리협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법현스님, 이인영 홍익대(법학) 교수, 임숙빈 을지대(간호학) 교수, 박상혁 계명대(철학윤리학) 교수, 김현철 이화여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영선 가톨릭대(의과대학) 교수, 김옥주 서울대(의과대학)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내년 1월 23일까지 생명윤리와 안전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안한다. 건전한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생명존중헌장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특위 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생명존중헌장의 기본 원칙을 발표한다.
손봉호 위원장은 "생명경시 풍조와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자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생명존중 의식을 고취하고 생명문화를 확산하려면 생명존중헌장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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