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4월 1일)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지난해(4/8)보다 5일 일찍 시작된 일본뇌염 경보 발령, 최근 10년 사이 가장 이른 시기에 경보 내려져
－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기온 높아져 모기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으로 추정
(2012년 기상청이 발간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이해 및 활용 사례집'에 의하면, 21세기 후반 강원도와 경기 서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남한 지역이 아열대 기후구로 정의될 것으로 전망)
－ 지난 5년 새 일본뇌염 환자수가 13.3배 급증하고 국내 사망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일본뇌염 예방에 각별한 관심 필요
－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급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발병시 대부분 증상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약 250명 중 1명에서 임상 증상이 나타남. 회복된다 하더라도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남거나 환자 10명 중 많게는 3명이 사망
－ 질병관리본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0월까지 긴 바지, 긴 소매 옷 착용, 모기 기피제 및 방충망 사용 등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에게 표준일정에 맞춘 일본뇌염 예방접종 완료를 당부
－ 한편,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 있거나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 없는 성인에게도 예방접종을 권고
▶ 성인 1회, 영유아 2회 백신 접종으로 일본뇌염 예방 가능
－ 작년 식약처는 국내 최초로 성인도 접종 가능한 일본뇌염 생백신 허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된 일본뇌염 생백신(이모젭)으로, 18세 이상 성인에서 1회 접종만으로 접종 2주 만에 충분한 방어면역 형성 (접종 2주 만에 일본뇌염 혈청전환 대상자 93.6% 증가, 기존 3회 접종하는 사백신에 비해 높은 편의성)
－ 또한,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된 일본뇌염 생백신(이모젭)은 영유아에게서도 1차 및 2차 접종 후 100%의 혈청 방어률 및 장기간 예방효과를 보장하는 높은 수준의 항체가 입증. 수은보존제, 젤라틴, 항생제가 들어 있지 않고, 총 2회 접종으로 2년 안에 완전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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