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부터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국민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1일 전국 17개 시·도 보건담당국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지자체의 방제 실적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양 기관은 특히 흰줄숲모기 등 모기의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달부터 일선 방제현장에 대한 공동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지자체를 포함한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국민들도 모기 예방법과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까지 집계된 지자체 방제실적은 주거지 주변 18만3564개소), 숲 1만9487개소, 공원 1만3351개소 등 총 28만536개소다. 방제작업에는 보건소 인력 3만5124명, 민간위탁 5166명, 자율방재단 5만9634명 등 총 9만9924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