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 비타민C를 많이 찾게 되지만 내 몸에 맞지 않는 제품을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14일) 오전에 방송된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환절기 비타민 섭취 주의사항과 비타민C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중성비타민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 감기예방, 피부건강 등 재생과 면역력에 중요한 필수 영양소로 환절기에 많이 찾는 영양소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실제로 20세 이상 성인남녀 대상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10명 중 9명꼴로 복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에서 지금도 먹고 있다는 응답자의 83%가 건강 목적으로 복용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비타민C의 중요성은 알아도 종류나 부작용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비타민C는 가장 흔한 형태의 순수 비타민C이지만 높은 산도로 인해 위장 장애를 일으킬 확률이 높으며 주변 환경에 민감해 불안정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만일 적은 자극으로 동일한 비타민C 효과를 원한다면 중성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송에서는 평소 비타민C 섭취 시 위장 장애를 겪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중성비타민을 복용하고 비교해 일반비타민과 중성비타민의 pH지수를 측정하는 실험 내용을 다뤘다. 비타민C 섭취 시 신 트림과 속쓰림으로인해 위 보호제와 함께 섭취했던 일반인들은 중성비타민 복용 후 현저하게 없어진 자극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pH 측정결과 일반비타민은 pH 2.2를 나타내는 반면 중성비타민은 7에 가까운 pH지수를 보이며 신체에 무리가 덜 간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① 부작용 없는 중성비타민 C
속쓰림과 같은 부작용을 보완한 비타민C인 중성비타민C는 나트륨(sodium)과 칼슘(calcium) 및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 비타민C가 미네랄로 인해 중성화된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비타민C 섭취로 속쓰림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있다면 중성비타민C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 몸에 맞는 비타민C를 선택할 시 흡수율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1000mg 이상을 먹더라도 몸 밖으로 50% 정도가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에 머무르는 시간은 6시간도 되지 않아 10개월 후에는 체내 잔존량이 0으로 떨어진다.
② 에스터C, 더 높은 흡수율과 안정성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효과를 원한다면 중성비타민C 중에서도 흡수율이 높은 에스터C가 있다. 미국 특허 비타민C인 에스터C는 중성비타민 중에서도 ▲높은 체내 흡수율과 ▲안정성 ▲24시간의 높은 체내 이용률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수용성 비타민C는 섭취 후 6시간이 지나면 체외로 배출이 되어 6시간마다 섭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에스터C는 24시간 동안 체외 배설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 한 캡슐 섭취로도 높은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중성비타민이기 때문에 위장 장애를 일으킬 염려가 없다.
③ 올바른 인증을 받은 안전한 제품 선택
비타민C 제품 역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식품안전관리기준의 새로운 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코셔 인증’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코셔(Kosher) 인증은 유태인 청결식품 인증제도로 1년마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엄격한 절차를 걸쳐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셔 인증 제품은 ‘품질’ ‘영양가치’ ‘안정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 오랫동안 신뢰받아 왔다. 국내에도 코셔 인증을 받은 비타민C 제품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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