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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구팀, 체중감소와는 무관한 효과 확인 |
과체중 및 비만 성인에서 미정제곡물 식이요법이 정제곡물 식이요법에 비해 이완기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존 커원 박사는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 33명의 체중감소가 똑같았기 때문에 이완기혈압 감소는 체중감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식이요법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교차 방식으로 시행된 이 연구의 결과는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 판 10월 19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등록된 40명의 대상자는 50세 미만이었고 심혈관사고 병력이 없었다. 그 중 33명이 연구를 완료했는데, 이들은 각각 8주 동안 미정제곡물 식이요법(중재) 혹은 정제곡물 식이요법을 받았다.
각 식이요법 기간의 시작과 끝에 대상자들은 3일 동안 혈압, 체성분, 혈중 지질 및 아디포넥틴, 염증 및 혈당증의 마커 등을 포함하는 대사성 검사를 받았다. 항고혈압제를 투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연구 기긴 동안 약제 용량을 유지하도록 지시받았다.
미정제곡물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연구 대상자들은 정제곡물을 섭취하는 대상자들과 비교했을 때 이완기혈압이 3배의 개선 효과를 보여주었다(-5.8 mm Hg vs. -1.6 mm Hg, p=0.01).
연구팀은 이완기혈압이 50세 미만 성인들에서 사망률을 예측하기 때문에 미정제곡물 섭취 증가는 혈압을 조절하는 간단한 방법을 제공하여 혈관 관련 이환과 사망 위험에 있는 환자들에게 유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양쪽 식이요법 기간 동안 체중과 지방 소실, 수축기혈압,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등이 상당히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일상적인 식이습관을 신중하게 조절된 식이요법으로 변경한 대상자들 때문이었다.
이 연구는 저자 중 3명을 고용한 네슬러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네슬러는 일부 연구 기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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