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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발간 |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된 의약품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공개한 '201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52조4000억원을 기록, 일년전보다 3조4000억원(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매상이 28조4000억원으로 54.1%를 차지했다. 또 제조사는 17조9000억원으로 34.1%, 수입사는 6조2000억원으로 11.8%를 각각 차지했다.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21조6000억원으로 일년전보다 1조1000억원(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82.8%인 17조9000억원은 급여의약품이었다.
약국은 13조6000억원으로 62.9%를 차지했고, 종합병원급은 22.3%인 4조8000억원, 의원급은 7.7%인 1조7000억원, 병원급은 6.0%인 1조3000억원 순이었다.
또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의약품 유통금액 가운데 88.7%인 19조2000억원은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편의점에 공급된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239억원을 기록, 일년전의 199억원에 비해 20.1% 증가했다.
심평원은 4일부터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통계집을 공개한다. 통계집에는 공급업체수와 표준코드 등 의약품 일반현황, 생산 및 수입 실적, 공급 실적, 제조·수입사 직거래 현황, 품목별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경자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은 "통계집이 의약산업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 발간할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서는 일련번호제도 시행과 관련한 통계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번 통계집을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www.kpis.or.kr)와 '국가통계포탈'(www.kosis.kr) 홈페이지에 4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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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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