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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임신부, 마취제 사용 경고

FDA, “태아나 영유아 뇌 발달에 영향 미칠 우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세 이하 영유아나 임신부에게 전신마취제나 진정제를 투여할 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FDA는 14일 배포한 안전성 서한에서 영유아나 임신3기 이후 여성에게 전신마취제나 진정제를 사용할 경우 태아나 영유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위험성과 타당성 등을 주의 깊게 평가하도록 당부했다. 제품 설명서에 이를 추가하도록 했다.

FDA는 앞으로도 국제마취제연구학회(IARS) 등과 협력해 새로운 연구결과와 정보들을 평가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각종 수술이나 의료 시술과 관련해 마취제나 진정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으며,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매우 고통스럽고 신경계 발달을 저해하는 등 유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취제나 진정제를 1회성 또는 3시간 미만의 단기간 투여하는 것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행동이나 학습능력, 기억력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최신 연구결과들이 있음을 밝혔다.

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를 담당하고 자넷 우드 콕 박사는는 이와 관련 “아직 충분한 연구가 없으며 반복적이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엔 태아나 영유아의 뇌 발달에 좋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MedlinePlus>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12-16, 9:51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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