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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AIDs에 준하는 일차 치료제로 간주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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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콘드로이틴(chondroitin sulfate)이 무릎 관절염 치료에서 흔히 쓰이는 소염제만큼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특히 노인들에서 황산 콘드로이틴을 치료제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콘드로이틴 보충제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은 상반된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어떤 연구는 골관절염을 가진 환자들에서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반면, 어떤 연구는 그런 결과를 반박했던 것이다.
콘드로이틴은 사람과 동물의 결합조직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흔히 식이보충제로 팔리는 황산 콘드로이틴은 대개 동물 연골에서 나온 것이다. 골관절염 통증의 치료제로서, 흔히 글루코사민 보충제와 함께 투여한다.
이번 연구팀은 5개 유럽 국가에서 무릎 관절염을 가진 60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황산 콘드로이틴, NSAID 셀레콕시브, 위약 가운데 하나를 투여했다.
황산 콘드로이틴은 OTC 보충제를 이용할 수 있으나, 활성 성분의 농도가 다양하다. 그래서 이번 연구에서는 고도로 정제된 의약품에 준하는 황산 콘드로이틴이 사용됐다. 통증과 관절 기능, 환자의 전체적인 수용도(acceptability) 등이 6개월에 걸쳐 평가받았다.
그 결과를 보면 무릎 통증과 관절 기능은 1개월까지 세 가지 치료법 모두에 의해서 개선됐으며, 이러한 효과는 6개월에 걸쳐 지속됐다.
그러나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향상은 황산 콘드로이틴이나 셀레콕시브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3개월 및 6개월 후에 유의하게 더 컸다. 관절 기능은 셀레콕시브를 투여한 환자들에서 보다 신속하게 개선됐으나, 콘드로이틴이나 셀레콕시브의 유효성에서는 전체적인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의약품 수준의 고품질 황산 콘드로이틴이 고통스러운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서 널리 처방되는 NSAID 셀레콕시브만큼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연구팀은 NSAIDs와 파라세타몰(paracetamol)의 장기간 사용과 관련된 임상적 위험에 비추어볼 때 황산 콘드로이틴이 무릎 골관절염의 일차 치료제로서 고려돼야 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관절염을 완치시키는 치료제는 없으며, 흔히 파라세타몰과 NSAIDs 같은 진통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파라세타몰과 NSAIDs를 고용량으로 계속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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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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