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혈당조절을 개선시키는 속효성 인슐린 제제인 애드멜로그(Admelog)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슐린 리스프로 주사제(insulin lispro injection)인 애드멜로그는 1형 당뇨병을 가진 3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와 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애드멜로그는 팔로우-온(follow-on) 제품으로 승인받은 최초의 속효성 인슐린이다.
애드멜로그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을 돕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속효성 인슐린 제제이다. 대개 속효성 인슐린은 식전에 바로 투여하여 식후 혈당조절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형태의 인슐린 제제는 인슐린 펌프로도 사용될 수 있다.
속효성 인슐린 제제는 인슐린 글라진, 인슐린 데글루덱, 인슐린 디터미어 같은 지속성 인슐린 제제와 반대이다. 지속성 인슐린은 대개 식사와 식사 사이의 혈당조절에 인슐린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며, 하루에 한 두 번씩 투여한다.
두 형태의 인슐린 제제는 1형 및 2형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형 당뇨병 환자들은 두 형태의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반면,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속효성 인슐린 제제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
애드멜로그는 피하주사, 인슐린 펌프, 혹은 정맥주입으로 투여할 수 있다. 애드멜로그의 투여량은 투여 경로와 환자의 대사요구량, 혈당감시결과, 혈당조절목표 등을 근거로 개별화되어야 한다.
임상시험에서 애드멜로그와 관련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저혈당, 소양증, 발진 등이었다. 그밖의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주사부위 반응, 주사부위 섬유조직의 비후나 약화 등이 있다.
애드멜로그는 저혈당 에피소드가 있는 도중에, 혹은 인슐린 리스프로 혹은 그 성분 중 하나에 과민성을 가진 환자들에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애드멜로그 솔로스타 프리필드 펜이나 주사기는 바늘을 바꾸더라도 환자들 사이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심각하고 치명적인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애드멜로그는 사노피-아벤티스U.S.가 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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