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한국법인이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HIV 감염인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사내행사를 열었다.
29일 열린 이번 행사는 HIV 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2제요법’의 런칭을 기념하고, HIV 감염인의 더 나은 삶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대형 숫자판이 3에서 2로 넘어가는 모습을 표현하며, 표준 HIV 치료요법인 ‘3제요법’이 ‘2제요법’으로 변화하고, HIV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불치병으로 여겨진 HIV/AIDS는 치료제의 발전으로 정상인과 비슷한 수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평생토록 치료제로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 HIV 감염인들에게는 치료제의 장기복용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GSK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총 9개국 HIV 감염인과 파트너 총 1,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약 72%의 HIV 감염인이 HIV 치료제의 장기복용으로 인한 우려가 있다고 응답했다.
GSK는 지난 7월, 지금까지 HIV 치료에 표준으로 쓰이는 3제요법과 자사의 2제요법을 비교한 연구에서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며, 환자가 평생 먹어야 할 약의 1/3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GSK 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은 “HIV/AIDS가 이제 단 2개의 치료제 조합으로도 관리 가능한 시대가 됐다”라며, “GSK는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으로써 지난 30여 년 동안 HIV/AIDS 감염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 온 선도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GSK는 HIV 치료의 진보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국내 HIV 감염인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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