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환자에게 피부 염증을 완화하여 더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타입의 크림 약물이 제안되었다.
건선은 800만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 세포의 빠른 회전을 유발하여 피부 표면에 쌓이는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플라크 건선(plaque psoriasis)이라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가렵고 고통 스러울 수 있는 피부에 붉은 비늘 모양의 패치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이 새로운 크림 기반 약물은 PDE-4 억제제로 roflumilast이라는 약물이 들어있어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를 차단한다. 국소 치료의 부작용을 우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미국 뉴욕시 마운트아이나이 의과대학 피부과 레보(Lebwohl)교수 연구팀이 하루에 한 번 이 크림을 사용하도록 무작위로 배정된 환자들 중 약 4분의1이 6주 안에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위약 크림을 투여 한 사람들의 8%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결과가 흥미롭다며 특히 치료가 건선의 가장 일반적인 피부 치료제인 국소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Lebwohl 박사는 “고 효능 스테로이드는 상태에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피부가 얇아지고 색소 침착이 변하고, 돌이킬 수없는 스트레치 마크가 포함된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얼굴과 같은 민감한 부위에 대해서는 약물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험에는 플라크 건선이 있는 331명의 성인이 포함되었으며, 평균적으로 피부 표면의 6 %에 영향을 미쳤다.
환자는 3가지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2명은 하루에 한 번 더 낮거나 높은 용량으로 ‘로플 루밀 라스트’ 크림을, 그리고 세 번째는 위약 크림을 사용했다.
그 결과 6주 이내에 고용량 환자의 28%가 피부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해 졌다’고 밝혔으며. 저용량 환자의 경우는 23% 수준을 보였으며, 반면 위약 사용자는 8%에 그쳤다.
12주까지는 두 약물 군에서 최대 38%, 32%, 위약 군에서는 16%였다. Lebwohl 박사는 이 약물이 피부 자극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Lebwohl교수는 “이번 연구가 단기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 시험은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Arcutis Biotherapeutics가 자금을 지원했으며, 연구 결과는 7월15일(현지 시간)자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HealthDay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