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17일, ‘제12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을 센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14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게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청소년 도박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도박중독 추방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김난희 전 대구센터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한현화 신서고등학교 전문상담사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사감위 위원장 감사패를 수상하였다. 또한 2020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수상자 5인을 위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2020년 센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식 후 나태주는 센터 홍보대사로서 대한민국 도박문제 타파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는 ‘랜선 청소년 도박추방 법률안 토크콘서트’로, 박종훈 변호사, 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이현수 한국청소년법학회 학회장, 박애란 센터 예방부장, ‘2020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수상자 4인 등 총 8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계’, ‘청소년 유해 매체물 규제법’, ‘교내 도박중독 상담창구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법률안을 토의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생중계 영상은 10월 초부터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계기로 전국 14곳의 지역센터도 다채로운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충남센터는 둘이두리 걷기 대회, 부산울산센터와 울산시교육청은 토크콘서트, 광주전남센터는 등굣길 연대 캠페인, 제주센터는 작가와의 대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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