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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비트라' 혈압약 복용자도 '효과'

바이엘에서 판매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발기부전 남성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성의학저널은 바이엘의 PDE5-억제제인 '레비트라(주성분 바데나필)'가 고혈압 치료를 위해 하나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남성들의 발기부전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중 맹검, 위약 대조로 진행된 이 임상시험에서 한가지 이상의 고혈압치료제를 복용하며 동시에 '레비트라'로 발기부전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83%에 달하는 환자군의 발기능력이 현저히 향상됐다는 것.

이번 연구를 진행한 독일 뮤엔스터 대학의 헤르만 반 아흘렌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이전에 PDE5-억제제를 한 번도 복용한 적이 없는 환자들이 고혈압치료제와 '레비트라'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발기부전치료에 상당한 효능이 있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고혈압은 당뇨, 고콜레스테롤과 더불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질병으로 미국의 2천940만명, 한국의 약956만 명의 남성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고혈압치료를 위한 혈압강하 약물들 중 특정 계열은 발기 능력을 저하시킬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을 겪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으로 고통 받아왔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6-06-06, 23:17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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