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카페인이 함유된 빠른 효과를 제공하지만 한 청년의 이야기는 과소비에 대한 경고 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1세 청년의 한 사례는 매일 이러한 음료를 많이 섭취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및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최근호 BMJ 사례 보고서에서 발표되었다.
이 청년은 약 2년 동안 매일 평균 500밀리리터의 에너지 음료를 4캔씩 마셨다. 캔에는 각각 약 160밀리그램의 카페인과 타우린으로 알려진 단백질이 들어있었다.
4개월 동안 그는 몸을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는 숨 가쁨, 누워있는 동안의 숨 가쁨 및 약간의 체중 감소가 발생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 소화 불량, 떨림, 두근거림을 겪었지만 그러한 문제에 대해 의학적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너무 아파서 대학을 그만 두어야만 했다.
결국 익명의 청년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그가 심부전과 신부전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 수준이 너무 심해서 이중 장기 이식을 고려해야만 했다.
환자는 무관한 상태로 인해 신장 이식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 증상이 개선되었다.
Guy's의 심장 전문의인 Andrew D’Silva 박사(런던 St. Thomas 'Hospital)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사례 보고서의 남성의 경우 너무 많은 에너지 음료가 심장 혈관계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D' Silva의 그룹에 따르면 이러한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신체의 교감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심장 리듬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에너지 음료를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잠재적인 심혈관 위험에 대한 명확한 경고를 제공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뉴욕 Northwell Health의 Sandra Atlas Bass Heart Hospital에서 예방 심장학을 지휘하고 있는 Benjamin Hirsh 박사는 "가공 식품에 추가로 가공된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가 심장병과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있다."면서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이번 환자의 경우 심장 근육이 염증과 부종을 보여 궁극적으로 심부전으로 이어 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