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민감도에 대한 유전자 검사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연구에 따르면 소금에 민감한 사람들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미 높은 염분 민감도가 고혈압 환자에게 더 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 가능한 주요 위험 요소이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염분 민감성이 고혈압을 유발하는지 또는 그 결과로 발생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미국 심장협회(AHA)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국 성인 1,604 명을 대상으로 의7일 동안의 저염식이 요법과 7일 간의 고염식 식단을 통해 소금 민감도 수준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을 평균 7.4년 동안 추적한 결과, 연구자들은 나트륨 민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보통 민감도를 가진 사람들보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43%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 저자인 Jiang He 박사(뉴올리언스 Tulane대학 전염병학 교수)는 연구 결과 나트륨 민감도가 고혈압의 원인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He 박사는 "이것은 우리가 일반 인구의 소금 섭취를 줄이는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 외에도 소금을 줄이면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관련된 상태인 동맥경화를 감소시키는 추가 이점이 있다.
새로운 연구는 유전적 검사를 포함하는 소금 민감성 유전 역학 네트워크 또는 GenSalt 연구의 일부로 연구팀은 혈압 나트륨 민감도와 저항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가장 큰 규모의 식이요법 연구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염분 민감성에 대한 유전적 변이 또는 다른 바이오 마커를 식별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소금에 민감한 사람들을 식별하는 간단한 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Gordon Harold Williams 박사(하버드 브리검과 보스턴 여성병원 심혈관 손상 연구소) "이번 결과는 수년간 혈압을 추적하는 어렵고 특이한 단계를 밟은 중요한 연구"라면서 “다음 단계로 소금에 민감한 사람들이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검사를 개발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Williams 박사는 충분한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이 암 진단 및 치료를 안내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유전적 변이를 테스트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더 높은 염분 민감도 위험을 테스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0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