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한 시간 미만으로 TV 시청을 자제하면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례의 11%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앉아 있는 행동이나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이전에 관상동맥 심장 질환과 관련이 있었지만, 이 연구는 TV 시청과 여가 시간 컴퓨터 사용을 포함한 스크린 기반의 앉아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 저자인 홍콩대 공중보건대학원 김영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TV 시청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관상동맥 심장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역할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면서 "사람들은 TV를 보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TV 시청을 중단하고 그 사이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알려지지 않은 유럽 혈통의 37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DNA를 고려하여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300 가지 유전 변이를 기반으로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병 위험에 대한 점수를 산출했다.
연구 결과 다유전자 위험 점수가 더 높은 사람들이 관상동맥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가장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루 4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사람들은 유전적 위험 점수와 상관없이 가장 큰 위험에 처했다. 가장 높은 위험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하루에 2~3시간의 TV를 시청한 사람들은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발병률이 6% 낮았다.
매일 TV를 1시간미만 시청한 사람들은 16%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미국인들이 텔레비전 앞에서 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보다 훨씬 적은 시간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5세 이상의 사람들은 하루 평균 2시간 46분 동안 TV를 시청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매년 약 659,000명의 미국인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은 2019년에 360,900명의 사망자를 낸 가장 흔한 유형이다.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관상동맥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두 배나 높다고 한다.
김 교수는 "TV 시청시간을 줄이는 것은 유전적 감수성과 전통적인 위험표지자와 상관없이 관상동맥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핵심 행동목표로 인식돼야 한다. 관상동맥 심장질환에 대한 유전적 감수성이 높은 개인은 TV 시청에 소요되는 시간을 제한함으로써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TV 시청이 보통 하루 중 가장 고칼로리 식사인 저녁 식사 후 저녁에 자주 일어난다. 이것은 혈액 속의 포도당과 지질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면서 “또한 사람들이 TV를 보면서 더 많은 간식을 먹고, 더 많은 시간을 시청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컴퓨터를 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몬트리올 McGill University의 가정의학과 교수안 Tracie Barnett 박사는"CHD(관상 동맥 심장 질환)에 대한 유전적 위험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결과는 완전히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 즉 TV 시청이 CHD 발병률의 매우 의미 있는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Barnett 박사는 “앉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심장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은 TV를 보는 동안 음식 섭취에 덜 신경을 쓰고 패스트푸드 광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앉아있는 것은 야외 활동 시간이 줄어들고, 사회적 상호 작용이 줄어들고, 녹지 공간 및 건강에 유익한 다른 요인에 덜 노출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앉아 있는 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은 좋다. 어떤 신체 활동이나 움직임도 없는 것보다 낫다. 가능하면 앉은 자세를 서 있는 자세로 바꾸고 서 있는 자세를 걷는 자세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성인들은 국가 지침에 따라 적어도 150분의 중등도 운동이나 매주 75분의 활발한 활동을 해야 한다. 더 많은 활동은 더 큰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오며, 성인들은 일주일에 2일 이상 모든 주요 근육 그룹이 참여하는 근육 강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C 의학 최신호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6-02,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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