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PAD)를 가진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속도로 걷는 것이 보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구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파인버그 의과대학 교수인 Mary McDermott 박사는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은 어렵지만 유익하다. PAD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높은 강도의 운동을 더 쉽게 만들 수 있고, 유익할 수 있는 중재를 식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PAD는 심장에서 온 몸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이 좁아져 혈액과 산소 흐름을 감소시킬 때 발생한다. 걷는 동안 다리와 발에 경련, 쇠약, 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진다.
지금까지 러닝머신 위를 걷는 것이 PAD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잘 걸을 수 있는지, 얼마나 멀리 걸을 수 있는지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페이스가 어떤 차이를 만들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었다.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호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에는 세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된 PAD 환자 264명이 포함되었다.
그들은 4개의 미국 대학에서 305명을 포함하는 LITE(Low Intensity Exercise Intervention in PAD)라는 실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9세였다.
12개월 동안 첫 번째 그룹은 편안한 속도로 집으로 돌아왔고, 두 번째 그룹은 다리 증상을 유발하는 속도로 걸었다. 세 번째 그룹은 운동을 위해 걷지 않았다. 운동 그룹은 걷기 강도와 시간을 모니터링하는 장치를 착용했다.
고강도 또는 저강도에 대한 임계값은 각 운동하는 사람에 대해 결정되었다. 환자들은 연구 웹사이트에 운동 빈도, 강도 및 기간에 대한 데이터를 업로드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 다리 기능 테스트를 완료했고 6개월과 12개월에 다시 완료했다. 이들은 평소 속도로 13피트를 얼마나 빨리 걸었는지,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갔는지 측정했다. 또한 원하는 속도로 걷기, 서 있는 균형 테스트 및 의자 오르기를 포함하는 짧은 신체 기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 결과 빠르게 걷는 그룹의 참가자는 낮은 강도로 걷는 사람들보다 6개월에 분당 11피트, 12개월에 분당 16피트 더 빨리 갈 수 있었다. 그들은 6개월에 비보행자보다 분당 거의 13피트 더 빨랐다.
연구에 따르면 12개월에 다리 통증이나 불편함을 안고 운동을 위해 걷는 사람들은 다리 통증 없이 편안한 속도로 걷는 사람들보다 3가지 다리 기능 테스트에서 합계가 거의 1포인트 더 높았다.
운동을 위해 편안한 속도로 걸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6개월 또는 12개월에 걷기 속도가 개선되지 않았다.
McDermott 박사는 저널 보도 자료에서 "일반적으로 PAD를 가진 사람들이 다리에 통증을 유발하는 속도로 걷는 것은 다리 근육의 손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의들은 환자들에게 통증이 없는 편안한 속도가 아닌 다리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속도로 걸을 것을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900만에서 1000만 사이의 미국인이 PAD를 갖고 있으며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 및 가난한 사람들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약 150,000명이 이 상태로 인해 다리 절단을 받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PAD 합병증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위험을 해결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PAD 국가 행동계획을 착수한바 있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8-05,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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