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응급 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을 대상으로 총 5회 ‘2022년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2일 과정)’을 실시했다.
재난의료 대응체계는 화재, 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운영을 통해 119 상황실과 정보 공유하며 피해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다수 환자 발생 시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이 출동하여 현장 의료를 지원한다.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전국 41개 재난거점병원에 의사,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 3∼4인으로 구성, 해당 권역 내(內)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시 10분 이내에 출동이 가능하도록 상시 대기 중이다.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의료를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토록 하고, 재난 현장에서 관계기관(소방-보건소-의료기관) 간 협업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재난 대응체계 및 재난현장의 의료대응 역할 등에 대한 ‘이론교육’, 가상의 재난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는 ‘도상훈련’, 실제 모의환자를 투입하고 소방 구급대원,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 관련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보는 ‘종합훈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진행된 총 5회(2022.8.23.~9.20.)의 교육 동안 27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재난의료지원팀(DMAT) 뿐 아니라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소방, 보건소 및 시도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재난 대응 시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중앙-지방-소방-재난의료지원팀(DMAT) 간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시 의료대응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9-21,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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