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에 따르면 임신 전 여성의 심장 건강은 임신 관련 위험과 산모와 아기 모두의 장기 성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월요일에 발표돤 과학성명서에서 “모성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것은 특히 구조적 인종 차별주의 및 기타 불리한 사회적 조건에 의해 건강이 영향을 받는 여성들 사이에서 빈약한 심혈관 건강의 세대주기를 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명서 작성위원회 부위원장인 Holly Gooding 박사(애틀랜타 청소년 의료책임자이자 애틀랜타 Emory University 아동과 교수)는 "임신 전 산모의 건강을 개선하면 임신 중 산모의 건강이 최적화되어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심혈관 질환은 미국에서 임신 관련 사망 4건 중 1건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임신 관련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신 5명 중 거의 1명은 고혈압, 임신성 당뇨병, 조산 또는 저체중아 문제를 겪고 있으며, 자간전증이나 전자간증 같은 고혈압 질환은 지난 10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유형의 불리한 임신 결과는 나중에 어머니와 자녀 모두에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흑인 여성들이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임신 관련 사망이 증가함에 따라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보다 임신 관련 합병증으로 사망 할 위험이 3 배나 높다.
새로운 AHA 보고서는 임신 전과 임신 중 여성의 심장 위험 요소와 임신 관련 합병증 및 이후의 산모와 어린이의 심혈관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유아기부터 시작하여 가임기 내내 여성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조사할 것, 그리고 구조적 인종차별과 더 나은 모성 건강을 가로막는 다른 불리한 사회적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책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021년 AHA 과학 성명서는 임산부와 산후 여성들 사이의 심혈관 건강을 다룬바 있다. 새로운 성명은 임신 전과 임신 중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ooding 박사는 "여성이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집필위원회는 임신 전을 임신 기간 중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광범위하게 정의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 여성의 경우, 그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15세에서 44세 사이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연령대에서 좋은 심장 건강을 달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AHA의 Life 's Essential 8에 명시된 주요 건강 조치와 행동을 따르는 것이다.
흡연을 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과 신체 활동을 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먹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포함된다.
Gooding 박사는 “여성들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책임은 의료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을 포함해야 한다. 여성들이 임신에 관심을 갖기 전뿐만 아니라 임신 예방과 임신 관련 치료를 보장하기 위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포함하여 평생 동안 1차 진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을 볼 수 있는 충분한 의사를 확보하고 심혈관 위험 요소를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3-02-21,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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