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을 표현하거나 느끼는 것은 사람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노인 여성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여성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9% 낮았다는 것이다.
JAMA Psychiatry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사함을 측정하는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노년 여성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여성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9% 더 낮았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연구 과학자로 주저자인 Ying Chen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사하는 마음이 노인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장기간 간호사 건강 연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2016년, 연구에 참여한 평균 연령 79세의 49,000명 이상의 여성이 6개 질문으로 구성된 감사 테스트를 완료했다.
연구팀은 그들이 "인생에서 감사할 일이 너무 많아요"와 "고맙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나열해야 한다면, 아주 긴 목록이 될 거예요"와 같은 진술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구분하여 조사했다.
3년 후, 이 여성들 사이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4,6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사망했으며,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장병 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낮은 사람들보다 사망 원인이 무엇이든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감사는 연구에 포함된 모든 특정 사망 원인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으로부터 가장 중요하게 보호해 준다. 다른 원인으로는 암, 호흡기 질환, 신경 퇴행성 질환, 감염 및 부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Chen 박사는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감사하는 것에 집중하면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몇 번 감사한 일을 적거나 토론하는 것과 같이 의도적으로 감사함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서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것은 공중 보건의 우선순위이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장수를 위한 심리적 자원으로서 감사에 대한 이해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guru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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