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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치료제 ‘브레즈트리’ 급여 등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급성악화 예방 위한 삼중요법 접근성 확대
▲ 김상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브레즈트리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브레즈트리의 주요 임상 결과와 의료현장에서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월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지요법 치료제 ‘브레즈트리에어로스피어흡입제160/7.2/5.0마이크로그램(브레즈트리)’의 급여 등재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OPD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급성 악화 예방을 위한 치료 환경 변화’를 주제로 국내 COPD 질병 부담, 급성악화 예방의 중요성, 그리고 브레즈트리의 임상적 가치와 약물 전달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황용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교수는 COPD의 낮은 진단율과 심혈관 동반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COPD 환자의 진단율은 2.8%에 불과하며, 사회경제적 부담은 연간 1.4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이어 김상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는 브레즈트리의 임상 근거와 약물 전달 기술을 상세히 발표했다. 브레즈트리는 ICS, LABA, LAMA를 하나의 흡입기에 결합한 단일 흡입기 삼중요법 치료제로, KRONOS와 ETHOS 연구에서 기존 이중요법 대비 COPD 악화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KRONOS 연구에서는 LAMA/LABA 대비 악화 발생률을 52% 감소시켰으며, ETHOS 연구에서는 LAMA/LABA 대비 24%, ICS/LABA 대비 13%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ETHOS 연구에서는 모든 원인 사망 위험과 중증 심폐계 사건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김 교수는 COPD 치료의 핵심 목표가 증상 완화와 위험 감소임을 강조하며, 브레즈트리가 환자의 폐활량(FEV1)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상에서 브레즈트리 사용 환자는 장기간 폐활량이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으며, CAT 및 SGRQ 점수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브레즈트리의 약물 전달 기술인 에어로스피어®의 특장점도 강조됐다. 브레즈트리는 pMDI 방식으로 환자의 흡기 노력에 비의존적이며, 균일한 입자 분산을 통해 대기도와 소기도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다공성 인지질 입자를 활용해 약물 입자의 안정성과 균질성을 높였으며,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구강 내 침착률은 44%로 다른 약물 대비 낮았고, 소기도와 대기도 모두에서 높은 침착률을 보여 COPD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COPD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중증 환자에서는 호흡기 질환, 경증 환자에서는 심혈관 질환임을 짚으며, 브레즈트리가 급성악화 예방뿐 아니라 심폐계 사건 위험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THOS 연구에서 브레즈트리 사용군은 기관지 확장제 단독 대비 사망률을 49% 낮췄으며,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단일 흡입기 삼중요법의 효과가 재현됐다. 또한 복약 순응도 향상과 약물 전달 효율성 측면에서도 단일 흡입기의 장점이 확인됐다.

발표에서는 브레즈트리의 폐활량 개선 효과와 삶의 질 향상도 강조됐다. 환자들의 FEV1 수치가 장기간 유지되었고, CAT 및 SGRQ 점수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환자의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악화가 없는 환자에서도 효과가 확인되어, 브레즈트리가 다양한 환자군에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약물 전달 기술 측면에서는 다공성 인지질 입자를 활용한 최신 기술이 소개됐다. 브레즈트리는 약물 입자를 안정적으로 분산시켜 폐 깊숙이 전달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다른 약제 대비 구강 내 침착률이 낮고 소기도 전달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COPD의 주요 병리학적 문제인 소기도 손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됐다.

또한 김 교수는 실제 환자군에서 진행된 관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브레즈트리 사용 환자들이 기존 치료제 대비 증상 개선과 악화 예방 효과를 더 크게 경험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합 약제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단일 흡입기를 사용하는 환자군에서 사망률이 더 낮게 나타났다는 점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레즈트리의 기술적 차별성도 부각됐다. 다공성 인지질 입자를 활용한 에어로스피어® 기술은 약물이 서로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분산되도록 설계되어, 환자가 약을 흡입할 때 폐 깊숙이 안정적으로 전달된다. 이는 기존 흡입제 대비 약물의 전달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흡입 노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 고령 환자나 흡기력이 부족한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오하드 골드버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브레즈트리 급여 등재는 COPD의 낮은 진단율과 급성악화·심혈관 동반질환 부담이 큰 국내 환경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조기 진단과 동반질환 관리, 급성악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10-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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