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10월 30일 (금) 17:28 주요뉴스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HOME > 제약/유통 프린트 기사목록 l 다음글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효과 입증
SGLT-2 계열 비교서 렙틴 2배 감소…인슐린 저항성 개선 확인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의 국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동일 계열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보다 혈중 렙틴(Leptin) 수치를 약 2배 더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게재됐으며, 엔블로가 혈당 조절을 넘어 대사 건강 개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조절 호르몬으로 체지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 분비도 늘어나지만, 제2형당뇨병 환자나 비만 환자의 경우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더라도 뇌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렙틴 저항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렙틴 저항성은 인슐린 저항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혈중 렙틴 수치 감소는 단순한 체중 감소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대사 환경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그동안 렙틴 감소는 체중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부수적인 현상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체중 감소 정도를 동일하게 보정한 이후에도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 간 렙틴 감소 폭에 차이가 확인돼 주목을 받았다. 이는 렙틴 감소가 단순 체중 감소 효과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으며, 약물 자체의 대사 조절 효과가 반영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2022년 발표된 엔블로 3상 임상시험인 ENHANCE-M 연구와 ENHANCE-D 연구를 통합 분석했다. ENHANCE-M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연구이며, ENHANCE-D는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을 함께 사용하는 3제 병용요법 연구다. 연구에서는 제2형당뇨병 환자 427명을 대상으로 엔블로 또는 다파글리플로진을 24주간 투여한 뒤 대사 지표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24주 후 렙틴 감소 폭은 엔블로 투여군에서 -2.08㎍/L,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에서 -1.09㎍/L로 나타나 엔블로가 약 2배 높은 감소 효과를 보였다. 특히 두 군의 체중 변화 차이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이후에도 엔블로의 렙틴 감소 효과는 유지돼, 체중 감소와 무관하게 렙틴 조절 능력에서 차별성을 보였다.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인슐린 저항성 지수(HOMA-IR)는 엔블로 투여군이 -1.36으로 나타나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1.05)보다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렙틴 감소는 인슐린, C-펩타이드, HOMA-IR 변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렙틴 수치가 감소할수록 대사 기능도 함께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와 체중 감소 효과는 두 약물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혈당 조절 효과는 비슷했지만, 렙틴 감소와 일부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는 엔블로가 차별화된 결과를 보인 셈이다.

류영상 조선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엔블로가 체중 변화를 보정한 이후에도 다파글리플로진보다 렙틴을 더 크게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신저자인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지방조직 기능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은 심혈관·신장·대사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번 결과는 CKM(심혈관-신장-대사) 관점에서 엔블로의 대사적 역할을 탐색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임상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엔블로가 동일한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과의 직접 비교 연구에서 렙틴 감소 폭의 차이를 보였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SGLT-2 억제제가 CKM 관리의 핵심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엔블로 역시 혈당 조절을 넘어 대사 건강 개선까지 아우를 수 있는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거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36호 신약으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당뇨병 치료제다. 최근 SGLT-2 억제제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부전, 만성콩팥병,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보고되면서 CKM(심혈관-신장-대사) 통합 관리 시대의 핵심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10-30, 10:27
- Copyrights ⓒ 성인병 뉴스 & cdp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관절·척추 ‘바른 진료
 [특별 초대석]전영태 ..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
동아, 여드름 치료 ‘애크린비..
니코틴산아미드 4% 함유…피지 분비·염증 관리 도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니코틴산..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방안
바이오헬스 규제 빗장 푼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