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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당뇨병 신약 엠파가드 임상 발표
목표 혈당 도달률 55.7%…3제 요법 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용호 교수가 연자로 나서 엠파가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엠파가드는 DPP-4 억제제 계열인 아나글립틴(제품명 가드렛)과 SGLT-2 억제제 계열인 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복합제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엠파글리플로진 2제 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26개 의료기관에서 24주 동안 실시됐으며, 기존 치료를 유지한 대조군과 엠파가드를 추가한 3제 요법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엠파가드 투여군은 당화혈색소(HbA1c)가 투여 전보다 평균 0.83% 감소해 대조군의 0.24% 감소보다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였다. 특히 당뇨병 치료 목표로 평가되는 당화혈색소 7.0% 이하 도달률은 엠파가드 투여군이 55.7%로 나타나 대조군(25.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혈당 조절 효과 외에도 췌장 베타세포 기능 개선과 공복혈당 감소가 확인됐다.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기능 저하가 흔하게 나타난다. 연구진은 엠파가드가 단순 혈당 강하를 넘어 인슐린 분비 기능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대조군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당뇨병 치료제 사용 시 우려되는 중증 저혈당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엠파가드가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엠파가드는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하나의 제제로 결합한 복합제로, 여러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복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 치료만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3제 요법의 효과를 보다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엠파가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식 출시 이후 본격적인 학술·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엠파가드는 기존 치료에도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3제 요법의 장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와 학술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뇨병 치료에서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신장질환 위험 감소,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까지 고려한 복합 치료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엠파가드는 이러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개발된 복합제로, 향후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서 기자] als11tj@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10-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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