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반 기업 CEO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최고경영자상' 을 국내 처음으로 병원장이 수상하여 화제다.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26일 서울 쉐라톤워커힐에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07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고경영자상' 을 수상했다.
이종철 원장은 2000년부터 7년간 삼성서울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환자 중심의 병원’을 모토로 고객중심의 병원경영이라는 선진국형 모델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접목,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최고경영자상' 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대부분 양적 팽창을 목표로 삼던 의료계의 상식을 깨고, ‘삼성암센터’라는 특성화센터로 선택과 집중을 한 전략적 결정은 의료계의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짧은 시간내에 국내 최고병원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의료문화를 선도해와 이번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표준협회는 밝혔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한국서비스대상 5년 연속 수상(2001~2005), 명예의 전당 헌정(2006)에 이어 최고경영자상까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최고의 상들을 매년 받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이종철 원장은 “5000여 병원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환자중심의 병원’과 ‘아시아 최고병원’을 목표로 함께 뛰어와 짧은 시간내에 국내 최고의 병원의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병원 모든 임직원의 땀과 헌신의 결실”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원장은 “지금까지 국내 병원서비스 발전을 선도해왔다면, 앞으로는 2008년 삼성암센터 오픈을 계기로 진료의 질을 높여 세계적 병원들과 경쟁해 아시아 의료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06-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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