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지정 의료기관에서 행하는 재활보조기구의 처방과 검수에 기준이 되는 지침서가 국내 연구소에서 최초로 출간됐다.
산재의료관리원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는 18일 재활보조기구 처방과 검수에 필요한 의학적 기능 설명이 집대성된 ‘처방․검수를 위한 재활보조기구 기능설명서’를 발간했다.
이는 올해 산재보험 재활보조기구 급여제도의 처방․검수제도 도입에 맞춰 이뤄진 성과로 재활보조기구를 처방하는 전국 5000여 산재지정 의료기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보조기구 기능설명서를 보면 △환자의 장애상태에 적합한 보조기 △산재보험 급여적용 여부 △남녀노소 착용가능 구분 등 관련 사진과 그림을 첨부해 적절한 처방이 가능토록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다. 또 재활보조기구의 지급 후 사용자에게 적절히 지급되었는지 검수방법에 대해서도 쉽게 명시되어 있다.
이 기능설명서는 산재의료관리원 소속 9개 병원에 우선적으로 배포되고 추후 전체 산재지정 의료기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문무성 소장은 “본 안내서의 출간으로 전문화 되어있지 못했던 재활보조기구 처방과정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개선되어 우수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다”며 ”실질적으로 우리 장애인에 대한 재활 및 복지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서를 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재활공학연구소 행정팀(032-5000-592)로 문의하면 된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09-21,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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