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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장례식장 반드시 포함돼야"

중소병원협의회, 건교부 이 용섭장관 방문

대한중소병원협의회는 지난 23일 건설교통부 이 용섭 장관을 방문 "주거지역내 병원 장례식장을 구제 대상에서 완전히 배제한 채 관계법 개정안을 확정할 경우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인화 회장 등 대표단은 이날 주거지역 병원 장례식장의 필요성을 적극 요청하면서 건교부가 병원 장례식장을 구제하지 않고 대형병원만 선별 구제할 경우 헌법소원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대표단은 "가뜩이나 병원 경영이 어려운 마당에 장례식장까지 폐쇄하게 된다면 중소병원들의 도산이 불가피하다"면서 "건축법시행령 개정에서 병원급 장례식장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건교부는 병원 장례식장은 구제대상에서 제외한 채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대해서는 1종 주거지역은 1500평방미터, 2,3종 주거지역은 3000평방미터 이내로 바닥면적을 제한하고 층수를 3층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건교부가 이대로 개정안을 확정할 경우 주거지역 내에 설치된 병원 장례식장 93곳은 향후 2년 내에 폐쇄해야 한다.

이에 앞서 중소병원협의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어 "병원급 장례식장이 종합병원과 차별돼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건축법시행령 개정에서 병원급 장례식장이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바 있다.

병원협회도 일반 주거지역내 장례식장 설치를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11-26, 10:20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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