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클리닉과 암센터가 최근 ‘대장종양클리닉 환자모임 및 대장암 수술 1만례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장종양 환자와 보호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박건춘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일반외과 유창식 교수의 ‘서울아산병원 대장암 수술 1만례 분석’ ▲일반외과 김희철 교수의 ‘직장암의 수술적 치료’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의 ‘대장암의 표적치료’ ▲영양팀 강은희 임상영양사의 ‘대장암의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가 끝나고 대장종양 수술 1만례 기념행사에서는 올해 8월 30일 1만 번째 대장암 수술을 받은 한춘희 환자(여, 48세)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증정하고, 축하 케잌 커팅식이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같은 병으로 투병을 함께 하는 환자들이 모여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욱 행사가 확대돼 더 많은 환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반외과 유창식 교수도 개회사를 통해 “1989년 개원한 이래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문 분과 체제로 진료팀을 구성해 여러 의료진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1만례 라는 수술 실적을 이뤘다”고 전하고 “오늘 모임이 수술 후 겪게 되는 생활의 변화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12-18,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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