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진료제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환자일수록 선택진료제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 부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 용균 수석연구원이 ‘병원의 선택진료제 운영개선 방안 연구’를 위해 지난해 12월5일부터 올 1월10일까지 국립대병원 5곳을 찾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 170명을 상대로 우편조사 방식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선택진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52.4%가 선택진료의 필요성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선택진료에 대한 본인의 이해도의 경우 2004년 2.92점(5점 만점 기준)이었던 평균값이 올해에는 2.72점으로 0.2점 낮아졌다.
진료만족도도 3.04점에서 2.90점으로 0.14점 빠졌다. 추가부담금의 적정성도 2.71점에서 2.46점으로 밑으로 내려갔다.
반면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선 3.48점에서 3.72점으로 0.14점이나 올라갔다.
이번 조사결과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은 선택진료 의사에 대한 정보제공이 불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진료비 정보에 대한 만족도도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병원들의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선택진료 의사에 대한 정보와 관련해선 환자와 환자 보호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직원의 안내로 입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병원안내자료(17.8%), 병원 홈페이지(15.6%), 게시물(13.3%) 등의 경로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선택의사의 도움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대체로 그렇다’가 54.6%를 차지한 가운데 ‘긍정적’ 또는 ‘부정적’ 답변 역시 같은 비율인 각22.8%를 보여 운영상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미국처럼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의들에게 현행 수가에 차등가산율을 적용하는 방안 도입도 선택진료제도의 개선방안으로 검토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8-02-18,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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