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5월 2일 신관을 정식 개관해 본격 진료를 시작해 2,708병상의 종합병원 최대 규모, 국내 최고 의료 수준의 위용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 태어났다.
서울아산병원의 위상에 더해 환자의 진료 편의와 서비스를 최상으로 향상시키게 될 신관 개관은 서울아산병원의 진료 체계를 완전 재구성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선진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외래 환자 1만 명 시대 앞둬”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6월 개원 이후 급성장을 이뤄 1994년 동관 개관을 하게 되었으며, 이번 8백 병상 규모의 신관을 오픈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의료 기술과 환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외래 환자 진료 1만 명 시대를 열게 되었다.
1989년 개원 당시 일 평균 외래 환자 764명에서 2007년 8,635명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으며, 신관 오픈 이후 진료의 질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한 이후 2010년 외래 환자 진료 1만 명 시대를 맞게 될 계획이다.
병상 역시 신관 개관으로 국내 최대 2천 8백 병상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적자폭이 커 대부분의 병원들이 줄이고 있는 추세인 중환자실도 203개 병상으로 대폭 늘려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메디컬 콤플렉스임을 과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이 2005년 신관을 착공한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서 메머드급 병원이 갖는 환자의 불편 즉 진료와 검사 과정의 동선이 길어지고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신관 개관이 갖는 의미는 우수한 의료수준이라는 최대 장점에 더해 환자 편의를 최상으로 향상시켰다는 것을 뜻하며 완전한 선진의료시스템의 시작을 상징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관 개관과 더불어 서울아산병원은 2009년까지 진료 시스템의 배치를 완전 재구성(Re-structring)한다.
“병실에서 인터넷가능...병상 TV설치”
‘환자권리중심의 병원, 의료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을 제시하며 문을 연 신관은 병원생활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을 줄이고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받을 수 있는 입원생활을 위해 bedside terminal (일명; 병상TV)을 설치했다.
병상TV는 HD급 화질의 일반TV 및 케이블 시청과 인터넷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디지털 멀티미디어 매체로 환자 개개인이 병원생활에서 오는 사회적 단절감과 소외감을 줄이고 내집과 같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심리적 안정을 통해 빠른 쾌유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병원 OCS 시스템과 연계해 PACS, EMR등 의무기록 열람이 병상에서 가능해져 수술및 시술 동의시 환자가 움직이지 않고 의사로부터 의무영상자료를 보면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됨으로서 환자의 권리 및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서관>
985병상 규모의 현재 서관은 전면 재설계(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해 2009년 국내 최대 규모, 최고의 암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선진국에서도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선진진료체계인 통합 암 진료를 시행하기 위해 환자 병상을 오히려 줄여 770병상이 된다. 2009년 본격적으로 통합 암 진료를 시행하게 되면 암환자들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선진진료시스템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내과, 외과, 방사선치료 전문의, 항암치료 전문의 등 전문 진료 분야 4-5명으로 구성된 전문의들이 함께 진료하는 방식으로, 서울아산병원은 통합 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2년전부터 시범운영을 시행해 오고 있다.
또 다인실의 입원 편의를 대폭개선하기 위해 기준 병실 6인실을 5인실로 리모델링하고 1병상이 줄어드는 공간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설치해 일반 다인실에도 최고의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관은 이 재설계 작업이 완료되면 약 215병상이 줄어든다.
<동관>
1,203병상의 동관에는 각 임상과간 협진이 필요한 진료 분야가 배치된다.
환자들이 진료와 검사를 받는 동선을 최소화해 멀리 옮겨 다니는 일이 없도록하고 동관 안에서 모든 진료과정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설계한다.
또 각 임상과의 의료진끼리 협진이 필요한 심장병 간질환 위장질환 뇌졸중등 성인질환 중심으로 배치되어 궁극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가 되게 하였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이 최고의 의료 수준이라는 명성을 얻는데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던 협진시스템을 더 강화 할 수 있도록 선진 체계로 배치했다.
<신관>
독립적인 진료가 가능하는 임상과들의 배치이다. 여성과 소아 진료가 중심이 되고 비교적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강조되는 환자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내 최고의 검사 시스템과 최고급 검사 장비를 갖춘 종합건강진단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구성의 가장 중요한 모토는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있어 편의성을 중심에 두고 설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기다림을 최소화하고 가장 단순하고 편안한 진료 과정을 밟아가게 함으로써 몸이 불편한 환자들엑 최적의 편안함으로 제공하는 선진 진료체계의 기틀을 갖추었다
.
특히 27,132평(89,535㎡)의 연면적이면 1,000병상 이상을 배치할 수 있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772병상을 배치했다.
6인실의 면적이 통상 12평 정도가 일반적인 면적이지만 서울아산병원의 신관은 16평으로 설계되어 있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친화형 최첨단 인텔리전트 건물로 완공되었으며 자연채광을 최대한 확대한 설계와 완벽한 공조시설로 감염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A+등급 받은 수술실 과 중환자실
서울아산병원의 수술실은 세계 최대 규모 67실을 갖추게 된다. 10대 암 수술 실적 가운데 9개 암 1위를 서울아산병원이 기록하고 있고, 일반 수술에서도 13개 질환의 수술 실적 1위를 기록한 현장이다.
의료수준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술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질적 수준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뛰어난 실력 외에도 중환자실의 완전한 뒷받침이다. 중환자실 베드수는 늘면 늘수록 경영상 적자폭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은 국제중환자협회로부터 시설과 장비 인력 규모 등 최고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환자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최고의 시설과 장비 그리고 운영상 가장 최적의 인력 투입 등 선진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신관에는 산부인과, 소아과, 분만장,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소위 비인기과 혹은 경영상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상과들이 주로 배치되었다. 경영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환자에 대한 최적 진료, 최고의 서비스를 우선 생각한 결정이었다. 이같은 취지를 이해한 타 병원의 경영관계자들은 “역시 서울아산병원 답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기다림은 없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의 가장 큰 불편은 기다림이었다. 진료 예약 과정에서 많이 기다려야 했고, 첨단 장비로 검사를 받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신관 건립은 환자들의 기다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관이 개관함에 따라 기다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진료 예약과 검사과정에서 예약 대기의 요소를 대부분 해결하였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8-05-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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