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원계를 대표해 앞으로 2년간 병원협회를 이끌어 갈 대한병원협회 제34대 회장에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당선됐다.
9일, 대한병원협회는 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출마한 연세대 의료원장인 지훈상 후보와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대외의료원장인 박상근 후보를 대상으로 13명의 전형위원이 투표를 실시해 지훈상(池勳商, 63) 후보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각 후보별 투표수는 공개하지 않아 뒤끝을 개운케 하지 않았다.
지훈상 회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영동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 병원장, 연세대총장직무대행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다. 병원협회에선 표준화수련이사, 부회장 등으로 일했으며 학술활동으로는 응급의학회장과 외상학회장을 지냈다.
지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병원이 보건의료의 핵심이 되어 국민에게 존중받고 권익이 보장되며 규제가 개혁되는 병원발전시대를 열자”고 밝히고 “전국 2000여 모든 병원들이 국가와 사회에서 인정받고, 경영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신임 지훈상 병협 회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선이 굵으며 뚝심있게 의료계 현안들을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훈상 연세대 의료원장은 연세대 출신 병협회장으로는 노경병 전회장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난 8년 간의 대학병원장과 중소병원장이 표대결 끝에 승리했던 중소병원 오너출신 회장 시대를 마감하고 대학병원장 시대를 맞게 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이규항(계요병원 이사장), 박준영(을지대 총장)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사진=지훈상 회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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