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검사센터인 녹십자의료재단(원장 이은희)은 지난달 10일 실시된 인증심사에서 영국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국내 의료계 최초로 동시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미 1999년 ISO 9002:1994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기본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의 구축으로 검사의뢰부터 결과보고, 사후 서비스관리까지 전 임상검사 부분에 걸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다시 한 번 녹십자의료재단이 최상의 전문 임상검사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진단검사 수탁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향후 진단검사 서비스 수행 시 발생될 수 있는 환경 오염 인자들을 철저히 관리하여 친환경 진단검사 수탁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진단검사 수탁 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1을 획득한 기관은 있지만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를 구축하여 검사의뢰부터 결과보고까지의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인자관리까지 고려하여 인증을 득한 임상검사 수탁 기관은 녹십자의료재단이 처음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표준화된 프로세스 관리 중심의 최신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재단의 신뢰도 향상 및 이미지 제고 등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CAP, 6 시그마 정도관리와 이번 ISO 9001, ISO 14001인증을 통해 구축된 품질경영, 환경경영시스템을 통해 고객중심의 임상검사 전문기관을 지향함으로써 향후 국제적인 임상검사 규격인 ISO 15189:2007 인증을 획득하여 국제기준에 부합한 세계적인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녹십자의료재단의 이은희 원장은 “ISO 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2004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품질, 환경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유지, 보완, 발전과 효율적인 성과중심 경영시스템의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임상검사 전문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고객 중심인 세계적인 임상검사 수탁기관으로서의 정립을 다짐했다.
외국 임상검사 기관이 점차 국내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지금의 의료시장에서 국내 임상검사 기관들의 이 같은 국제 표준화에 대한 인증획득 노력은 임상검사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어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오른쪽)과 로이드 인증원 유상근 대표(왼쪽)가 인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포즈를 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