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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대의 첨병, 봉사의 현장을 찾아”- 천안시보건소 -
천안시보건소 방흥배 소장
천안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운영ㆍㆍㆍ건강실천 생활화

“사랑방처럼 편안하고 훈훈한 인정이 피어나는 곳” 천안시보건소(소장 방흥배)는 다양한 보건의료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증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 즉 시민 건강증진사업, 방문보건사업, 재활사업, 정신질환 치료사업, 희귀 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지원사업 등.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자체적인 고혈압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주민건강증진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도 주민들의 특성에 맞는 질병예방과 치료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이다.

시민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개인별 맞춤식 건강상담프로그램 운영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특히 1998년부터 중점 운영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관리사업은 조사에서부터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처음부터 주도 면밀하게 체계화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현재는 읍 면 지역까지 등록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주민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민 5명만 모여도 어디든지 찾아가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 준다”고 할 만큼 열성적이다. 현재 등록관리 인원만도 1만5천여명에 달한다. 이러한 모범적인 활동으로 200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증진거점보건소로 지정 받아 고혈압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03년 행정개혁 우수사례기관 지정(행정자치부) 및 우수 고혈압관리기관 지정(국민고혈압단), 건강생활실천사업 담배 없는 천안 만들기 우수기관 선정(보건복지부), 그리고 2004년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로부터 건강증진 우수사업 사례발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주민건강증진센터를 별도 건물에 설치하여 건강실천의 생활화를 모색하고 있다. 보건소와 더불어 혼합형 건강증진 모델로 운영되는 주민건강센터는 보건소에서 사업기획과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센터는 내소자 및 사업장 이동상담을 통해 종합건강상담과 전문영역별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보건소의 이 같은 노력은 주민의 보건의료복지 요구도를 정밀하게 파악한 후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 공급체계를 합리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곧 자가관리 능력을 최대한 함양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의료기관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여 이들을 상호 연계하는 한편 사업 촉진자로 발굴한 자원 봉사자 모임을 조직화하여 보건소 내 건강증진팀의 조직과 접목시킴으로써 주민들의 보건의료 문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봉사자 모임 조직화 유기적 협력 모색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능동적 접근

“이제 보건의료서비스는 찾아오는 민원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보건소를 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행정으로 변모해야 한다. 거동불편환자,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방 소장의 지적은 그래서 한층 믿음직스럽다.

몇 해 전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는 연극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여 화제가 된바 있다. 이는 플라시보 효과를 의학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함이었다. 신뢰를 통한 플라시보 효과는 한 개인이나 단체의 능력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촉매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천안시보건소의 개인별 맞춤식 건강상담 프로그램의 운영이나 방 소장이 말하는 찾아가는 능동적인 행정 은 분명 주민의 접근성을 질적으로 제고시키고 있다는데 가치가 있다. 이러한 플라시보 효과는 보건소가 단순히 건강도우미 역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행복을 도와주는 이미지 제고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지역네트워크 효율적 활용

환자등록관리 시스템 개발

■방 흥배소장은…

▷▷▷“주민건강증진사업에 주력”

방 소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건강증진사업이다. 이미 발생한 건강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처음부터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주민의 요구도를 파악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보건소의 역할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가 넓어지는 만큼 사업의 효율성도 그 만큼 제고되고있다는 설명이다.

“예방사업은 공공기관에서, 치료는 민간기관에서 맡도록 함으로써 상호보완적인 원만한 건강증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는 것. 문 명순 방문보건팀장은 한 서민아파트에서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건강도우미가 연결고리가 되어 주민 스스로 금연 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자발적으로 홍보요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했다. “건강 다단계를 해보자”고 할 만큼 지역사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그 분위기를 표현했다.

▷▷▷“만성질환 예방 막중한 임무”

방 소장은 “이 시대의 보건소장이 하지 않으면 안될 아주 막중한 임무이자 책임”이 만성질환 예방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건강에 대한 욕구는 증대되는데 비해 보건소의 운영은 과거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면서 “보건소 업무의 일부를 점진적으로 민간 병 의원에 위탁 관리토록 하여 얻어지는 인력을 만성질환 예방사업에 투입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주민들의 보건의료수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했다”고 한다.

앞으로 민간 병 의원과의 새로운 역할 분담, 또는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보건소는 만성질환자를 발견하여 관내 의료기관에 치료토록 하고, 일정기간이 경과되어 회복단계에 접어들면 다시 보건소로 보내져 등록관리 하는 시스템에 의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하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 했으면 한다.

고혈압과 당뇨는 보건소만 가면, 그리고 보건소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것. 그런 점에서 정부 당국도 미리 사업을 정해 놓고 사업계획을 자치단체로부터 받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정금액을 자치단체에 先 지원하여 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보건의료 문제를 지역에서 판단, 투자를 결정하는 명실상부 지방자치시대에 걸 맞는 보건의료정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평범한 삶”

“살아 온 경험에 의하면 조금은 어리석어 보이고, 때로는 빈틈이 있어 보이는, 그래서 손해를 보는 듯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그것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고, 모나지 않는 삶이기에 자기 스스로 편안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방 흥배 소장은 “여유롭게, 중후한 멋을 풍기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극히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보여주기 위한 가식적인 삶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후회하지만 진실한 삶은, 겉으로는 힘들어 보이지만 “그것처럼 편안한 것이 없다”는 신념이다.

그런 만큼 여러 사람의 말을 많이 듣고, 그것을 분석하여 어느 특정집단이나 사람들이 아닌 “시민 모두를 생각하며 계획하고 집행하면 모두가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일이야말로 인격을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것, 실용적인 지혜는 보통 사람들과의 폭넓은 접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임을 새삼 일깨워 준다.

“내가 먼저 달려가야 그 사람을 진실로 이해할 수 있다” “직원들과의 관계가 너무 멀면 재미없다” “술 권하면서 거리감을 좁혀나가는, 그래서 흉허물도 털어놓는 관계로 진전된다면…”,“행복한 마음으로 스스로 하게끔 만들어 주자”. 방 소장은 “모두가 당신을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라고 물으면 “내가 모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죠”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때문일까. 방 소장은 시를, 특히 유 시화씨의 작품을 즐겨 읽는다고 했다. 시는 인간 영혼의 자연스런 목소리다.

그 영혼의 목소리는 속삭이고, 노래한다. 그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잠시 멈추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삶을 멈추고 드는 것'이 곧 시다. 시는 인간영혼으로 하여금 말하게 한다. 그 상처와 깨달음을. 그것이 시가 가진 치유의 힘이다. 방 소장은 가끔씩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마음이라도 넉넉하게 가지려고 한다”고 했다. 이날 보건소 앞에 위치한 천안의 한 음식점에서 소박한 점심을 하면서 「비우면 채워지는 그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어 행복했다.

황보 승남 국장/hbs5484@hanmail.net
손 용균부장/assaman@naver.com


천안시민의 건강 수호천사 자임

전문영역별 상담 통해 지속적 관리

천안시민의 건강 수호천사 를 자임하고 있는 주민건강증진센터는 운동, 영양, 금영, 절주, 스트레스 등 시민들의 건강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보건소와 더불어 혼합형 건강증진 모델로 운영되는 주민건강센터는 보건소에서 사업기획과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센터는 내소자 및 사업장 이동상담을 통해 종합건강상담과 전문영역별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팀 문 명순팀장은 “영양 비만 및 스트레스 절주 상담실을 이용하는 주민이 예상 밖으로 많다”면서 “건강문제가 단순히 어느 한 부분의 원인에 기인하기보다는 복합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나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는 분야별로 10명의 상담요원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담 및 시설이용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증진센터는 지역사회의 호응이 높아 하루 20-30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방 팀장은 “상담기법의 개발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리 능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개인별 맞춤식 상담을 통해 각종 질환에 대한 예고지표를 알려 줌으로써 건강실천의 생활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했다.

“여러 분야의 애인이 많다”는 방 팀장. 학교나 각종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지원이 건강증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 이 같이 자기 분야에 대한 소박하지만 남 다른 애정이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은 맑고 건전한 정성 때문일 것이다.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07-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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