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대표: 나관구)는 가정용 자가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를 9월 1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혈당측정기 ‘베리큐’는 기존 제품들이 주로 의료기상이나 약국에서 판매됐던 것과 달리 대형할인점인 이마트를 통해 판매된다.(문의: 고객센터 080-868-1001)
‘베리큐’는 국내 유일의 생명공학분야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과 반도체 생산기술인 IT기술을 융합한 BIT기술을 이용한 세계최초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정확성과 신속성,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인 검사지의 가격을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베리큐’ 검사지는 50개들이 한 통에 15,400원으로 기존의 외국산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약 30% 정도 저렴하다. 혈당측정기 기본 제품은 22,000원으로 이마트에서 판매되며, 9월 말부터는 이마트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나관구 대표는 “당뇨환자가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당뇨의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일반 가정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통해 일상적인 혈당 측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베리큐’가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베리큐’는 별다른 조작 없이 혈당측정 검사지만 끼우면 바로 혈당을 측정 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노코딩(No cording) 방식을 채택하고, 손 안에 들어오는 원형 모양과 크기의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높이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되어 유럽 CE 인증 및 ISO 13485와 ISO 9001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검사지를 국내에서 생산, 생산에서 판매까지 기간을 최소화시켜 정확성을 높였다. 더불어 극소량(0.5㎕)의 혈액으로 측정이 가능하도록 하여 채혈에 대한 부담감은 줄이고, 5초 이내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성은 높였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건강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혈당측정기 선물세트도 3만원대로 구성, 선보일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올해 혈당측정기 출시에 이어, 2013년에는 콜레스트롤 4종(TC, TG, HDL, LDL)및 빈혈과 혈당을 하나의 기계로 측정하는 복합진단기, 간기능(ALT, AST, GGT)을 측정하는 진단기 등 가정용 자가진단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2-09-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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